[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가마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출19 : 18)]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지명 중 시내산만큼, 르비딤 반석만큼 감동을 주는 성지가 있을까요? 하나님이 직접 강림하신

유일한 장소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물난리가 해결된 바위이고, 그때가 3,500년전인데 지금도 그대로 그 바위가

그 자리에!! 떨기나무 책을 2007년도에 읽으면서 느꼈던 흥분은 지금도 생생하지만 생활에 바빠서 잊고살던

금년 봄에 지인으로부터 깜짝 놀랄 소식을... 사우디아라비아가 개방이 되었고 북부 미디안땅도 다 열려서 직접

갈 수있는 여행상품이 홀리랜드투어 여행사를 통해서 출시되어 9월에 출발확정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서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사실이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사에 바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확정이 사실이고 좌석이

몇석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흥분 고조! 심호흡을 가다듬고서 가격을 물어보니 500만원대의 상당한 액수에 고민이...

잠시 전화를 끊고 통장잔고 조사에 착수!! 할렐루야~ 다행히도 붓고있는 적금으로 담보대출이 가능!!

에라 모르겠다! 한번뿐인 인생! 하나님 직접(?) 뵈러가는데 이 정도의 돈이야 뭐 즉시 예약하고 은행으로 가서

담보대출을 받았다.

이렇게 떠난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안 땅 답사여행! 그동안 일행 중 여러사람이 자세한 여행소감문을 써서 더

쓸말은 거의없다 시피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자 결심한 것은 그래도 조금 더 소개할 내용도 있고 또한 이 상품에

관심가질 많은 예비 고객분들께서 가격과 체력조건 등등 고심하는 부분도 있을듯해서 제 경험을 솔직하게 전해

드림으로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때문입니다.

[첫째. 일정 및 여행코스]

기내박 포함 7박 8일(현지 숙박기준 5박 8일)은 현지서 풀로 6일간 머물수 있는 기간으로 성지 4일, 기타명소

2일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되어있는바 필수 성지인 시내산과 아론의 금송아지 제단과 3천명 죽음무덤터, 이드로

동굴집터, 모세우물, 엘림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지명인 드단과 데마 지역까지 샅샅이 훑고, 그러면서도 성지

지역안의 명소인 알울라사막의 무지개바위, 기암괴석투어, 코끼리바위 선셋 티타임, 알울라 뷰포인트 전망대 등

핵심코스는 다 망라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일반 명소로는 사우디의 그랜드캐년인 알디샤협곡, 리야드 킹덤타워

99층 야경(체코 프라하&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오히려 시시할 정도였다)은 방대한 규모의 전통시장 쇼핑

등 볼거리가 풍성했다(다음 회차 여행시는 비행기 연착 안될테니 국립 박물관과 사우디 초대 수도겸 진흙궁전인

디리야지구도 볼 수 있으리라!) 참고로 타여행사들도 사우디 상품을 많이 출시했지만 성지는 거의 제외된 일반장소

위주의 코스인바 크리스챤으로서는 무조건 홀리랜드투어 이외 선택여지 없슴(사우디 성지투어 전속여행사임)

[둘째. 버스&호텔&음식 등]

리무진 버스 시설 양호해서 버스내 충전 및 와이파이 가능했고, 에어컨 빵빵!! 호텔 타북시내 최고 호텔로 식사메뉴

& 룸상태 양호했고, 심지어 세미나실까지 있어서 시내산 세미나를 한차례 했다. 비싼 양고기도 질릴정도로 많이

먹었다.

[셋째. 가이드 및 운영상태]

인천부터 인솔해주는 인솔 가이드&현지 한인 가이드&현지인 가이드 특히 떨기나무의 저자 김승학 장로님이

직접 동행하여 해설 해주시고, 모든것 꼼꼼히 체크해주시고 책이나 싸인지에 싸인까지... 가이드들은 조별편성

&단톡 운영 등으로 의사소통 원활 및 효율적인 일정운영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함. 조별 친교 잘되어서 식당에서

서로 콜라사겠다는 선한 싸움이 벌어지기도ㅎㅎ

[넷째. 신앙 정체성 유지]

버스내에서 아침 하루시작기도&저녁 마침기도&주일예배 실시&찬양 틀어주고 신청곡 받아주고, 간증 및 자유발언

기회부여 등 장시간 버스이동시 지루하지 않는 효과적인 시간 운영함

[다섯째 . 크리스챤 단일 공동체 여행의 장점]

모두들 신앙과 인격겸비하신 분들로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대화주제도 신앙얘기 위주이니 경건성 유지에도

아무지장 없었고, 흔히 타일반인들과의 여행시 있었던 버스 앞자리 쟁탈전도 음식 쟁탈전도 없었다(몇분이 자원해서

버스 뒷자리 차지하니 자동적 해결)

[여섯째. 쇼핑 품목 관계]

귀국시 선물용으로 뭐 좀 안사갈수가 없는데 대추야자가 쇼핑백 운송이나 가격대나 호응도에서 가장 무난했고,

건강식품으로 샤프란도 전원이 살 정도로 인기품목이었고, 꿀이 사실 특산품이라했는데 바퀴가방을 메디나공항서

인천으로 바로 보내는 바람에 못사서 아쉬웠는바 미리 지방에서 사서 가방에 잘 포장해서 가지고 다니다가 메디나

공항서 보내기 바람(리야드로 가방가지고 갈수도 있고, 가방 2개 중 하나는 부치고 하나는 리야드에서 사용할

수도 있슴) 참고로 사우디 꿀은 세계 1,001대 특산 식품이라하니 다음팀 지인에게 사오라고 할 예정임(기어이

맛보리라!)

[일곱째. 일정상 체력문제]

금번에 75세 여권사님이 혼자 오셔서 지팡이도 짚고하시면서 끝까지 잘 따라다니신 것이 이 문제에 답이 될듯~

첫날이 장시간 비행 후 바로 국내선 갈아타고 버스로 수시간 달리는등 약간 강행군 일정같지만 사우디항공 좌석

넓고 배게도 주는 등 상태 좋으니 충분 기내수면 가능하고, 사우디 고속도로는 전혀 정체없는 논스톱일뿐만

아니라 사방이 광야처럼 탁터져서 시야가 가리는것 없이 시원하고, 도로변의 바위들은 다 최소한 준기암괴석

수준으로 눈길을 끌기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슴(따라서 피곤함 덜함)

[여덟째. 여행 경비문제]

현존하는 패키지 상품중에서 고가에 속하는 가격대인것은 틀림없어서 부담이 많이 되는것은 사실임다. 사실

이번에 참석한 부부 중 한쪽만 온 경우가 여러분 계셨는데 경비문제가 컸다고 함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함.

하나, 돈 액수보다 가치를 우선한다 [출19:18] 을 확신케하는 산꼭대기가 시커멓게 눈앞에서 보이는 시내산에서,

아론의 금송아지 제단에서, 르비딤반석에서 큰 감동과 은혜를 받고서 아! 성경이 다 사실이구나! 다 정확하구나!

하나님 정말 살아계시는구나! 이런 확신 얻어가지고 와서 힘 있게 봉사하고, 용기있게 전도한면서 의욕적으로

살아간다면 그 돈 가치는 충분히 뽑고도 남은 것이다!!!

둘, 비싸도 다른 여행사보다는 싼 편이고, 특히나 그 많은 여행사중에서 성지를 완벽하게 답사하는 여행사는

홀리랜드투어 여행사 밖에 없다.

셋째, 근본적으로 사우디가 호텔&리무진 버스&식당 등 모든 인프라가 초기상태라서 상호 경쟁속에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전혀 없어서 물가가 엄청 비싸다.

넷째, 그래도 개방초기라서 모든 기독교 유적들이 전혀 훼손안된 상태에서 답사할 수 있는것이 큰 이점이라

할 수 있고, 또한 단 한번이지만 1기팀이 약간의 시행착오도 경험했으니 2기팀 부터는 이를 보완하여 더 완성된 

패키지 상품을 누릴수 있을것임.

[결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탁월한 답사일정 및 운영상태였다라는것을 인정해주기에 거리낌 없음. 

특히 일정별 코스 최고였고(여행사 중 유일)기타 버스&호텔(특히 알울라 사하리 리조트 위치 및 시설&풍광

탁월) 식사&가이드 일동&신앙 정체성 유지 등 완벽에 가까왔슴. 그동안 다녀본 많은 패키지 상품 중에서 이렇게

출발 전에 흥분되고, 다녀와서 아직까지도 그 열기가 식지않은 경우는 처음인데 한마디로 최고로 만족스러운

특별 성지순례였슴.

이 모든것을 총괄 지휘하신 홀리랜드투어 이재묵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모든 예비 고객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여행후기 저까지 6편 모두 읽어보시고 마음 놓고 결정하시고 가능한 빨리

다녀오세요. 기회가 항상있는것 절대 아닙니다! 시력있을때,위 장 소화 잘될때, 무릎 안아플때 여행다니라는

말있지요? 아직 초기라서 사람때 안묻고, 전혀 훼손안된 상태에서 다녀오세요! (금강산 여행 미루다가 막혀버리니

후회 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