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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성지이야기 > 성지순례의모든것

성지순례의모든것

제목 성지순례, 당신이 알고 있는 잘못된 진실
작성자 holylandtour 작성일 2018-06-15 11:21:46

 

 

 

여행은 하면 할수록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또한 그런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다음 여행에서는 더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옛 속담에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알고 있다고 하는 그 정확하지 않고, 얕은 지식으로 인해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의 여행까지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필자도 그러한 부분 때문에 성지순례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단체들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최선을 다한다고 했겠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이번 성지순례 진행으로 단체가 분열되고, 와해되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조심스럽게 그런 상황을 문제점을 되돌아 보며 당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1. 저렴하면서도 컨디션 좋은 여행은 없다.

 

많은 여행사들이 매스컴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컨디션 좋은 여행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자신 있게 광고를 한다. 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은 그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않되는 사실인지 잘 알 것이다. 그런 여행은 어디에도 없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그런 여행이 있다면 필자도 그런 여행만 하고 싶다. 하지만 아니러니 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런 여행만을 찾을 것이다. 오히려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여행을 선호하고 찾게 될 것이다. 그럼 여행사에서는 더 자극적인 광고와 저렴한 상품으로 손님 유치 유치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사실 그런 멋진 여행을 여행사에서도 정말 간절히 만들고 싶지만 우리나라 여행 구조상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품이 나왔다면 하면 반드시 손님이 잘 모르는 여러 제한과 필수 조건이 있다. 물론 그런 부분을 사전에 충분히 인식하고 그 여행상품을 예약 이용했다면 사실 사로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그런 마인드로 여행에 임했다면 정말 그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그런 제한과 필수 조건들은 전부 무시하고, 또한 저렴하게 지불한 여행 경비만을 생각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 물론 그런 말도 않되는 상품을 보기 좋은 광고로 포장하여 여행을 진행하는 여행사의 문제가 가장 크지만, 동시에 손님들도 그런 상품을 제대로 판단 할 수 있는 분별력 함께 그런 여행 상품에 대한 기대치를 어느 정도 버릴 수 있는 마음가짐과 의지가 중요하다.   

 

2.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예약하면 더 저렴하다?

 

가끔 성지순례 핵심 지역인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 요르단, 유럽 등등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직접 성지순례를 예약하여 진행하는 단체를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은 당연히 한국의 여행사를 거치지 않으면 그만큼의 여행사 수익이 제외되기에 더 스페셜한 견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며 생각하고 진행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진행을 하다 보면 그 진행이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 진행인지 알게 될 것이다. 사실 여행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 중에서 작은 무엇 하나라도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전부 만족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일단 현지 지인을 통해 직접 진행을 하게 되면 그 분은 여행업자가 아니기에 진행 중에 발생될 돌발생황에 대한 대처가 늦으며, 경험이 많지 않기에 단체가 그로 인해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현지 행사 진행 말고도 출발 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많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준비가 한국의 여행사 보다는 굉장히 미비하며, 현지와 항상 소통해야 하기에 시차 등의 문제로 빠른 업무처리와 꼼꼼함이 부족하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여행사끼리의 견적 비교가 아닌 지인을 믿고 맡겨 진행하는 부분이다 보니 정확한 견적 비교가 어려워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사용하거나 터 무늬 없는 견적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지상 행사 부분만 현지 지인에게 의뢰할 경우 보통 일정 진행에 가장 중요한 그룹 항공 진행의 경우 단체가 개별적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항공사와의 그룹 항공권 진행이 여행사 대행이 아닌 직접 진행 할 경우 그 혜택이 여행사 진행과는 많이 다르기에 단체가 이래저래 번거롭고 금전적으로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에서 필자는 직접 현지 지인을 통한 지상 행사를 추천하지 않으며, 그런 진행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렵고, 번거로운 일인지 이번 기회에 그 상황을 알려주고자 한다.    

 

3. 손님은 왕이다? “갑”과 “을”의 관계?

 

아마 우리나라의 시민이라면 어딜 가든 “손님은 왕이다” 라는 문구와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서비스 업계 종사자에게는 마치 표어와 같은 문구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 문구는 서비스를 손님에게 하는 입장에서 손님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을 뜻하는 말이지 손님이 거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자에게 요구할 사항이 아니다. 흔히 그런 생각으로 손님은 마치 “갑”의 입장에서 “을”에게 하듯 요구하고 지시하는데 그런 행동은 오히려 우리 단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해야 할 여행사 담당자를 자극하게 되는 경우이다.

 

그럼 그로 인해 발생되는 추후 피해는 온전히 단체가 전부 받게 되며, 애초 꿈꿔 왔던 그런 은혜와 감동의 성지순례는 어렵게 되는 것이다. 사실 성지순례의 모든 과정도 사람이 준비하여 진행되는 부분이기에 여행사 담당자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라 그 만족도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런 사실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추가적으로 얻고자 함은 아니지만 그런 상황도 진행 가운데 단체가 충분히 인식하여 그 누구도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서로 수평의 관계로 오로지 만족스러운 성지순례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것이 가장 올바르고 멋진 모습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