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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성지이야기 > 성지순례의모든것

성지순례의모든것

제목 성지순례, 그 아름다운 뒷마무리
작성자 holylandtour 작성일 2018-04-26 16:29:23

 

 

 

모든 일에는 그 시작과 끝이 있고, 흔히 시작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한다. 시작이 너무나 중요하지만 그 시작의 평가는 곧 그 일의 끝에 확인 할 수 있고 또한 그 결과를 통해 판단 된다. 그러다 보니 모든 일에서 그 끝의 뒷마무리가 시작만큼 중요한 부분이 되어 버렸다. 우리가 지금 준비하고자 하는 성지순례도 마찬가지이다. 성경의 무대인 성지를 탐방하면서 받은 은혜와 감동을 현실의 내 자리로 돌아와 내 삶 가운데 적용하여 올바른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지순례의 여러가지 목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성지순례를 잘 준비하여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지순례로 인해 뜻밖의 상황에서 남에게 상처를 주고 또한 내가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필자는 수 많은 단체와 교회의 성지순례 준비와 진행, 그리고 뒷마무리까지 도와드리고 있기에 그 뒷마무리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런 일들로 인해 앞으로 더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성지순례를 준비해야 한다는 깨달음과 경각심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성지순례의 시작과 준비처럼 너무나 중요한 그 아름다운 뒷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참고해야 할 몇 가지 팁(TIP)을 드리고자 한다.    

 

1. 우리 교회 및 단체 성지순례 담당자의 수고와 노력을 잊지 말자.  

 

성지순례 준비를 위해서는 인원 모집과 회비를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이번 진행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 즉 담당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목회자가 담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목회자로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위치이다 보니 사실 성도들이 스스로 똘똘 뭉쳐 목회자의 지원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진행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게 준비하는 교회 및 단체를 많이 봤고 또한 그런 진행의 결과가 너무나 좋았기에 필자는 자신 있게 추천 드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평신도도 앞에서 성지순례를 맡아서 진행한다는 것은 정말 부담되고 어려운 부분이다. 사실 잘해도 그만, 못하면 욕을 먹기 딱 쉬운 자리이다 보니 자신 있게 자청해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공동체 안에서는 우리를 대표하여 누가 리더쉽 있게 이번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미리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기에 대부분 많은 교인들의 그런 지지를 얻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이번 성지순례를 담당하게 된다.

 

알다시피 성지순례의 경우 오랜 시간을 기도하며 준비하기에 그 만큼 그 과정 가운데 너무나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단체 리더의 경우 그런 문제들 가운데 중심을 잃지 않고 팀을 지혜롭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필자는 늘 그런 분들과 일을 하기에 그들의 그런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같이 성지순례를 준비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담당자를 위한 격려와 칭찬과 배려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원동력이 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성지순례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 은혜를 현장 답사를 통해 체험하고자 진행하는 것인데 자칫 잘못하면 담당자는 이번 성지순례 준비를 통해 시험과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단체들이 은혜 가운데 성지순례를 잘 마무리 하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성지순례를 앞에서 담당했던 담당자가 그런 아픔을 가장 많이 갖고 경험하고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아니면 앞으로 우리 단체와 교회를 위해 열심히 고생하며 봉사하고 있는 담당자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

 

2. 지혜롭게 은혜 나누기(너무 티 내지 말자) 

 

성지순례를 다녀오면 최소 몇 달은 성지에서 체험한 경험과 받은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같이 다녀온 일행들과 계속 나누며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신앙인이라면 성지순례가 얼마나 원하던 여행임을 알기에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지난 성지순례를 너무나 사모하고 같이 동참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동행하지 못했던 많은 성도들이 너무나 많음을 알고 있는가? 물론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성지순례의 많은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며 다음을 기약하고 또한 준비하는 성도들도 많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성지순례를 참가했던 일행들끼리 끼리끼리 모여 성지순례 얘기만 하는 그런 모임과 그 모습이 썩 부럽거나 좋게만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공동체 가운데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간의 서로 다른 공감대가 생기면서 공동체의 분열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얘기는 실제로 성지를 다녀온 후 그런 부분으로 공동체 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목회자 또는 성도들의 실제 이야기이다. 그렇다 보니 이런 상황을 고려한 몇몇 교회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지난 성지순례 참가자들의 행동과 언행에 대한 조심성을 사전에 당부한다고 한다. 사실 어떤 부분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지순례를 통해 받은 은혜와 잊지 못할 그 경험을 주위에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알리고 나눌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즐겁고 감사한 일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은혜를 지혜롭게 나눌 수 있는 것이 정말 서로를 위해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3. 평생 간직 될 흔적 남기기

 

성지순례를 현장에서 진행하다 보면 지금 이 순간 성지순례를 통해 받은 이 감동과 은혜를 오랫동안 기억하며, 잊지 않고자 메모, 사진, 영상 등으로 기록을 남기는 많은 분들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정말 열정과 노력이 없다면 실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그렇게 남긴 자료들은 성지를 방문 못한 사람들, 앞으로 계획하는 주위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귀하고 멋진 자료가 된다. 그리고 평생 간직하게 될 나만의 자랑거리라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내 자신의 만족함 보다는 남은 위해 그런 자료를 깔끔하고 자세히 남겨 공유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블러그, 여러 가지 SNS 그리고 이번 성지순례를 담당했던 여행사의 홈페이지 가운데 “성지순례 후기 게시판”을 통한 후기 작성이 바로 그 방법들이다.

 

그 중에서도 여행사의 홈페이지의 “성지순례 후기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성지순례 후기와 사진 및 영상을 같이 공유하면 그 여행사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이고 앞으로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는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자료이며, 나침반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자료를 통해 성지에 대한 더 큰 기대를 품을 수 있고, 출발 전 준비 과정 가운데 참고하여 더 만족도 높은 성지순례를 준비하고 진행 할 수 있게 된다. 어찌 보면 내가 무심코 남긴 성지 자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 되는 순간 정말 소중한 값어치의 그런 자료가 되고 상상 할 수 없는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것이다. 그저 자신의 만족과 자랑의 그런 개인적인 목적보다는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고 내가 조금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이 되더라도 성지 자료를 잘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한다면 정말 의미 있고 멋진 그런 나만의 성지순례 흔적을 오랫동안 남기고 간직 할 수 있을 것이다.